[스크랩] 기적은 일어난다.
요6:5-13 기적은 일어난다.
극작가 오혜령씨는 어린 시절부터 ‘걸어 다니는 종합병원’이란 별명이 붙을 정도로 병치레를 많이 했습니다. 숱한 질병의 고통 속에서 용케 살아왔는데 급기야 3개월 시한부 임파선 암 선고를 받게 됩니다. 그녀는 온 몸이 병든 것도 모자라 이런 고난을 당해야 하느냐고 욥처럼 하나님께 항변하기를 “하나님 안에서 진리를 추구해 온 제게 왜 매를 드십니까. 당신이 살아 계신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이 고통 중에 말씀해 주시지 않으면 전 당신을 믿지 못하겠나이다.” 라고 울부짖었습니다. 어느 날 정신이 몽롱해지면서 누군가 그녀의 목덜미를 낚아채는 강한 손길을 느껴졌고 순간 방바닥에 나동그라졌습니다. 그때 그녀는 하나님께서 그의 삶과 죽음에 깊이 개입하신다는 것을 확신하게 됩니다. “당신은 대체 누구십니까. 왜 죽음의 한복판에까지 따라 오시는 것입니까” 그러면서 하나님께 대들었던 그의 죄가 생각이 나서 어디서부터 회개해야 할지 몰라 눈물만 쏟으며 기도했다. “당신이 살아 계신다는 것을 확신합니다. 그렇다면 지금의 이 병도 저를 구원하기 위해 사용하신 방법이 아니겠습니까.” 며칠 동안 화선지에 붓글씨로 죄를 회개했습니다. 육체적인 암이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정신적인 암이 치료받지 못하면 구원이 없다는 절실함으로 죄를 적게 되었습니다. 며칠 동안 수십 개의 양초가 녹아내릴 때까지 전 인생을 회개하며 기도했습니다.그렇게 6개월이 지난 어느 날, 그날도 기도와 찬양을 하며 예배를 드리고 있었는데, 온 몸의 오한이 덮쳐 왔습니다. 그녀는 죽음을 예감하면서 추위에 이불깃을 잡아당기는데 겨드랑이에 잡히던 임파선 암 덩어리가 만져지지 않았고, 어깨에 복숭아씨 만하던 멍울도 사라져 버렸으며, 또 복수로 차올랐던 배는 꺼져 있었습니다. 두 번째 절대자의 개입이었습니다. 이후 그녀의 삶은 하나님 중심의 삶으로 변했습니다. 덤으로 얻은 인생을 소외된 자들을 위해 살기로 결심한 것이입니다. 87년 7월17일. 남편 권오정 목사와 무의탁노인을 돌보는 `평화의 집'을 개원하고 헌신적인 사역을 펼쳐 왔는데 그녀는 지금도 하루 9시간동안 기도하며 평화의 집을 이끌고 있습니다. 그녀의 삶은 투병의 연속이지만 기적의 연속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어떤 어려움이 있습니까? 결코 포기하지 마십시오. 앞뒤 좌우가 다 막혀 있다하여도 모든 병의 의사이시며, 능치 못할 것이 전혀 없으신 예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눈을 들어 주님을 바라보십시오. 기적은 우리가 손을 들고 어찌할 수 없을 때 일어납니다. 기적은 인간적인 모든 수단을 접어놓고 하나님께 기도할 때 일어납니다. 하나님은 기적을 통하여 믿지 않는 사람들과 믿음이 없는 이들에게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증거 하시길 원합니다. 오늘 우리에게 기적이 필요합니다. 우리 교회에도, 우리의 가정에도, 우리의 사업장에도 기적이 필요합니다.
오늘 본문의 내용은 오병이어의 기적입니다. 예수님께서 작은 아이가 가지고 온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 5천명의 수많은 사람들을 먹이신 기적입니다. 신앙은 절망과 어두움을 보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 안에 있는 무한한 능력과 소망을 바라보는 삶입니다. 신앙을 가졌다 하면서도 부정적인 눈을 가지고 사는 사람은 어떠한 기적의 능력도 체험하지 못합니다. 철저하게 예수만 바라보고 하나님만 믿고 의지하는 사람이 그 믿음 때문에 빈들에서도 기적을 볼 수 있습니다. 기적은 우리의 삶속에서 언제 일어납니까?
첫째로, 하나님이 함께 하실 때 기적은 일어납니다.
미국교회의 간증집 가운데 제일 많은 십일조를 하는 A.하아디라고 하는 억만장자의 간증이 실려 있습니다. 그가 평탄하게 잘 살 때는 십일조 같은 것은 아예 생각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던 그가 처절하게 실패하고 수천만 달러의 부채를 지고서 교회에 나와 울고 있을 때 목사님이 무조건 감사하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한참동안 감사할 조건을 생각하다가 도무지 감사할 것이 없어서 그저 감사하다고 반복적으로 기도했습니다. 바로 그때 성령의 감동으로 감사와 함께 눈물이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 가정과 사업을 지켜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실패 중에서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건강이 있으니 감사합니다. 실패 중에서도 사랑하는 아내와 자식들이 비뚤어지지 않고 있으니 감사합니다.” 한 시간쯤 감사하고 일어서면서 십일조를 작정했습니다. 기업의 경영원칙을 보면 우선 부채를 갚고 나서 자선사업을 하고 십일조를 하는 것이 원칙인데 그는 빚더미 속에서 십일조를 시작했습니다. 그때 직원들이 입을 모아 “이것은 윤리적 원리에도 어긋납니다. 빚을 지고 있는 사람이 부채 상환을 우선으로 해야지 십일조를 우선하는 것은 위선입니다.”하고 공격을 했습니다. 그때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지금 윤리적 원리보다 영적 원리가 더 중요하네. 나는 부채 상환보다 도적적, 신앙적 상환이 더 급하다네.” 직원들이 놀라며 “무슨 말씀입니까. 어디서 도적질을 했습니까?” 그때 하아디는 구약 말라기서를 펴놓고 “나는 하나님의 십일조를 훔친 도적놈이었오.” 그때부터 하아디는 입으로는 가장 많이 감사를 말하는 사람이요, 손으로는 가장 많은 십일조를 드리는 미국교회의 기적을 일으키는 인물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부어주실 물질 축복의 기적을 원하시면 온전한 십일조를 해야 합니다. 십일조를 하는 것에는 큰 결단이 필요합니다. 10,000원에 1,000원 십일조는 쉽습니다. 100,000원에 10,000원 십일조도 조금 결단하면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1억에 1천만원 십일조는 많은 고민과 갈등을 가져오게 합니다. 하지만 나의 소득의 십분의 일은 하나님의 것이며, 하나님의 것을 하나님께 온전히 드릴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망하도록 버려두시지 않으시고 창고가 차고 넘치도록 쌓을 곳이 없도록 부어주신다고 말라기 3장 10절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말씀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믿음의 정도는 온전한 십일조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것을 떼어먹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날은 하나님께 드려야하고,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돌려야 합니다. 이것이 진정한 믿음 생활입니다.
어려움 가운데에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기적은 반드시 일어납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사실이 있습니다. 하나님과 함께 하는 숫자는 세상에서 표현하는 수학적인 숫자 개념으로는 이해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면 다윗이 골리앗을 이기고 기드온의 300명이 미디안의 135,000명도 이기지만 하나님이 함께 하지 않으면 아무리 숫자적으로 많을 지라도 그것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양도 아니고 부피도 아니고 숫자도 아닙니다. 바로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가 입니다. 믿음의 사람은 내 안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시다는 사실만으로도 안심하고 살 수 있습니다. 세상적으로 볼 때는 가진 재물도, 능력도 아무것도 없어 작고 부족하지만 하나님이 함께 하실 때 가치가 있으며 기적의 역사가 일어남을 깨달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반드시 기적이 일어납니다.
오병이어의 기적은 예수님께서 그 자리에 함께 하심으로 일어났던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삶에 오병이어의 기적 다시 말하면 물고기 두 마리와 보리떡 다섯 개로 5천명이 먹고 12광주리가 남는 놀라운 기적은 예수님과 함께 할 때 이루어지는 것임을 믿으면서 예수님과 함께 함으로 기적을 체험하시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둘째로, 하나님 앞에 믿음으로 기도할 때 기적은 일어납니다.
기도는 기적의 열쇠입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기적을 경험하려면 하나님의 능력을 구하는 기도가 가장 빠른 방법입니다. “기도를 드리세요. 기도를 드리세요. 놀라운 일이 생깁니다. 기도드리세요.”
래리 도시가 쓴 [치료하는 기도]라는 책은 과학으로 기도를 증명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임상 실험을 통해 증명해가는 책입니다. 이 책에서는 수백 개 이상의 실제 실험사례를 바탕으로 이 의문을 풀어나갑니다. 각종 미생물이나, 암세포, 식물, 나방, 쥐, 병아리, 사람을 대상으로 한 과학적 연구를 분석해나가며, 기도가 의학적으로 풀리지 않는 수많은 기적의 원인이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 미네소타 주의 역사에는 기도의 기적 사건이 있습니다. 1874년부터 1877년까지 3년에 걸친 가뭄과 심한 메뚜기 떼로인해 농작물은 전멸하고 대 경제공황이란 상황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1877년 4월 27일 주지사는 모든 주민에게 감사기도의 날을 선포 하였습니다. 농작물은 전멸하였으나 몸이 살아있고 앞으로 기회를 주실 하나님께 먼저 감사하자는 것이었습니다. 미네소타 주민 전체의 감사기도가 하늘을 덮었습니다. 정말 믿기 어려운 사실은 들판을 덮었던 메뚜기 떼가 며칠 사이에 전부 죽은 것입니다. 과학자들은 여러 가지로 설명을 시도하나 기도의 기적이라고 밖에는 설명할 길이 없었다고 합니다. 믿음의 기도는 기적을 불러 옵니다.
영국의 한 도시에 술집을 바로 옆에 둔 교회가 있었습니다. 예배 시간 마다 술집에서 떠드는 소리와 음악소리, 술에 취해 떠들고 싸우는 소리가 교회에 흘러 들어왔습니다. 예배에 너무 방해가 되어서 교인들은 모두 술집이 없어지도록 기도했습니다. 그 후 얼마 뒤 술집에 화재가 나서 망하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술집 주인은 교회를 상대로 손해 배상 청구를 했습니다. 교회 대표로 경찰서에 출두한 목사님은 경찰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교회에서 술집이 없어지도록 기도했기에 술집에 화재가 났다는 것이 술집 주인의 이야기였다는 것입니다. 목사님은 황당했습니다. 우리가 기도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그것 때문에 술집에 불이 났겠냐고 펄쩍 뛰었습니다. 경찰은 고개를 갸웃거리더니 조서에 쓰기를 “술집 주인은 기도 때문에 술집에 불이 났다며 기도에 대한 믿음이 있는데, 목사님은 기도에 대한 믿음이 없는 것 같음.”이라고 썼다고 합니다.
성경의 많은 기적들은 기도를 통해서 이루어졌습니다. 기도의 능력을 믿어야 합니다. 성경에 나오는 많은 전쟁의 승패가 기도에 의해서 판가름 났음을 알 수 있고, 많은 기적들이 기도를 통해서 이루어졌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행9장에서 죽었던 다비다를 베드로가 살릴 때에 성경은 기록하기를 “베드로가 사람들을 다 내어보내고 무릎을 꿇고 기도하고 돌이켜 시체를 향하여 다비다야 일어나라 하니 그가 눈을 떠 베드로를 보고 일어나 앉는지라.”(40절)라고 하였습니다. 행12장에서는 베드로가 복음을 전하다가 옥에 갇혔을 때 교회는 베드로를 위하여 간절히 기도했더니 하나님께서 천사를 보내서 파수꾼이 굳게 지키고 있음에도 간수들의 눈을 멀게 하시고 쇠로 만든 옥문이 저절로 열리면서 베드로를 구출한 사건이 있습니다. 이때의 기적도 기도를 통해서 나타났습니다. 기도의 능력을 체험하기를 원하면 믿음으로 구해야 합니다. 믿음의 기도가 기적을 불러 옵니다.
셋째로, 믿음을 순종할 때 기적은 일어납니다.
몽골에서 사역을 하시는 선교사님이 '소똥 십일조'라는 재미있는 간증을 하셨습니다. 몽골교회에서 주일예배를 드릴 때였습니다. 말씀을 마치고 헌금 시간이 됐는데 한 성도가 손을 높이 들더니 질문을 하였습니다.“선교사님, 아무거나 십일조 해도 되는 겁니까?”. “그럼요, 하나님께 받은 모든 것의 십일조를 드리면 되는 겁니다.”그랬더니 그 성도가 그 다음 주에 큰 자루 하나를 들고 왔습니다. 선교사님은 무엇인가 하고 자루를 풀어보았습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소똥이었습니다. 몽골에서 소똥은 아주 귀한 것입니다. 소똥을 벽에 바르면 난방 효과가 아주 탁월하다고 합니다. 게다가 마른 소똥은 땔감으로도 아주 유용하게 쓰입니다. 그래서 그곳 사람들은 시간만 나면 소똥을 채집하고 때로는 다른 물건을 주고 사기도 합니다. 소똥 냄새가 교회를 진동하기 시작하자, 선교사님은“다 함께 기도합시다.”하고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하나님, 소똥을 통해서 축복해 주시옵소서." 그런데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 마을에 있는 모든 소들이 볼일을 볼 때는 그 성도의 집 앞에 와서 보더라는 것입니다. 자고 일어나면 집 앞에 소똥이 계속해서 쌓였습니다. 그래서 그 성도는 겨우내 땔감비가 전혀 들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남은 소똥을 이웃에 팔아 생활비도 벌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성도의 순수한 십일조를 기쁘게 받으신 것입니다. 기적은 적은 것이라도 믿음으로 순종하며 하나님께 드릴 때 일어납니다.
신약성경에는 예수님께서 행하셨던 기적의 기사들이 많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시면서 제일 처음 행하셨던 기적이 가나의 혼인잔치 집에서 물로 포도주를 만든 기적입니다. 포도주가 떨어졌다는 어머니의 말씀에 예수님은 하인들에게 물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고 하셨고 하인들은 시키는 대로 했습니다. 그리고 난 뒤 항아리의 물을 퍼서 손님들에게 갖다 주라고 했습니다. 시키는 대로 했더니 그것은 물이 아니라 아주 맛있는 포도주였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에 믿음으로 순종한 결과입니다. 뿐만 아니라 10명의 문둥병자를 고친 기적도 보면 10명의 문둥병자는 예수님께서 자기 몸을 제사장에게 보이라고 했을 뿐이고, 문둥병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에 믿음을 가지고 순종하여 제사장에게 몸을 보이려고 달려갔을 뿐이고, 달려가면서 보니까 문둥병이 나았을 뿐이고, 고침을 받은 사람들은 집에 가고 싶었을 뿐이고.... 예수님의 말씀에 믿음으로 순종할 때 기적이 일어나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믿음으로 순종하십시오. 그러면 놀라운 일이 생깁니다. 기적이 나타납니다. 말씀에 믿음으로 행하지 않기 기적이 없는 것입니다.
본문의 어린아이도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예수께로 가지고 왔습니다. 그 어떤 것이라도 예수님의 손에 들려지면 가치 있는 것으로 바뀌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능력이 나타납니다. 기적이 일어납니다. 그러므로 드리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부족할수록 드려야 합니다. 연약할수록 드려야 합니다. 나의 오병이어를 주님께 드릴 때 기적은 시작됩니다. 오병이어를 드리시기 바랍니다. 내게는 보잘것없는 것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하나님께 들려지면 가장 귀한 것이 됩니다.
오늘도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놀라운 기적들이 하나님과 함께 함으로 우리들이 믿음으로 기도하며 순종함으로 경험하여 기적이 상식이 되는 믿음생활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