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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꿈을 통해 형을 구원하신 하나님- 라인하르트 본케의 놀라운 간증

뜰안지기 2008. 2. 16. 17:58

“그 다리에는 흔들리지 않게 고정시켜주는 장치나 받침대가 전혀 없었다.

다리는 깊고 험준한 바위골짜기 위에 위험하게 걸려 있었다.

다리는 두 줄 사이에 끼워진 나무판자들을 밟고 지나가게 되어 있을 뿐, 그게 전부였다.

손으로 붙잡을 수 있는 난간도 없었다.

내가 생각하기에 그 다리로 계곡을 건너는 것은 위험천만한 일이었다.

그 다리는 죽음으로 가는 길이었다.

나라면 그 다리에 발을 내딛을 생각조차 하지 않을 것이다.


그때 한 어리석은 사람이 다리를 건너려고 하는 것이 보였다.

그는 아마추어 공중 곡예사처럼 양팔을 뻗어서 균형을 잡았다.

그는 떨리는 자신의 다리와 발을 응시하며 천천히 조심조심 발걸음을 내딛어 건너편으로 조금씩 움직였다.

다리의 나무판자들이 그가 발을 뗄 때마다 기울어지고 흔들렸다.

나는 절벽 끝으로 달려가서 아래를 내려다봤다. 골짜기 바닥은 아스라이 보이지도 않았다.

아침 안개가 바닥을 덮고 있었다. 안개는 지표의 거대한 틈으로 강물처럼 흘렀다.

나는 그 남자를 다시 봤다. 그 와중에도 그는 놀랍게 거의 다리중간까지 가 있었다.

나는 그가 잘 건너가 마음속으로 바랐지만, 갑자기 난기류를 타고 골짜기에서 짙은 안개가 솟구쳐 올랐다.

그 짙은 안개는 그 남자 바로 앞의 나무판자를 덮었다.

그는 그것을 알지 못했다. 그는 자기 발만 쳐다보고 있었다.

긴장된 가슴을 진정시킨 나는 그 남자가 안개 속으로 발을 내딛는다면 균형을 잃을 것이라고 직감했다.

그는 떨어져 죽을 것이다.


나는 그를 구조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다리를 향해 달려갔다.

나는 다리 앞까지 이르렀지만 더 이상 나아갈 수 없었다.

불안정하게 흔들리는 다리에 내가 발을 내딛는다면, 그 남자는 완전히 균형을 잃을 것이 뻔했다.

나는 그에게 경고하는 것밖에 할 수 없었다. 나는 외쳤다.

‘이보세요, 멈추세요! 멈춰야 해요! 안개가 당신 앞에 있어요.’


그는 고개를 돌려 나를 힐끗 보았다. 그 순간, 고통의 칼날이 내 영혼을 찔렀다.

그 남자는 나의 형인 위르겐이었다. 그는 나의 경고를 무시하고, 재빨리 고개를 돌려 안개 속으로 들어갔다.

‘위르겐 형! 위르겐 형!’

다음 순간, 그가 추락하면서 지르는 비명소리가 저 아래서 메아리쳐 울리며 희미해졌다.

‘라인하르트~!’

나는 잠을 깼다. 침대보가 땀에 흠뻑 젖어 있었다. 심장이 거세게 고동쳤다.

형에 대해서 만감이 교차했다. 나는 위르겐을 위해 엉엉 울고 싶었다.

나는 형이 예수님으로부터 멀리 떠나 방황하고 있음을 알았다.

‘주님, 제가 본 꿈이 무슨 뜻입니까?’

분명하고 구체적인 응답이 왔다.

‘위르겐은 죽음으로 가는 다리 위에 있다. 만일 네가 그의 불신앙에 대해 경고하지 않으면, 그의 피 값을 네 손에서 찾겠다.’

나는 이의를 제기했다.

‘주님, 그건 말도 안 돼요. 저도 형이 주님과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을 알지만,

그가 이미 저 못지않게 구원의 길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마당에 제가 어떻게 더 경고할 수 있습니까?

‘네가 그의 불신앙에 대해 경고하지 않으면, 그의 피 값을 네 손에서 찾겠다.’...

위르겐 형의 꿈을 꾸다 잠에서 깬 후, 나는 그 일을 주님께 아뢰었다.

‘주님, 제가 설교하지 않고 간접적으로 접근해서 그런 진전이 있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왜 지금 ’네가 그의 불신앙에 대해 경고하지 않으면, 그의 피 값을 네 손에서 찾겠다‘고 말씀하십니까?

그것이 무슨 뜻입니까? 형이 이미 천번도 더 들었을 설교를 제가 다시 해야 합니까?

형이 죄인이며 지옥으로 향하고 있다고 지금 제가 말한들 그가 새로 뭔가 배울까요?

저는 무슨 말씀이신지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

주님께서 내게 응답하셨다.

‘그에게 편지를 써서 꿈에서 본 것을 말하거라.’

하나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았다...나는 하던 일을 모두 멈추고, 내가 꿈에서 본 것을 편지에 써서 형에게 보냈다.

답장은 오지 않았다. 나는 일상에 파묻혀 그 일을 잊어버렸다.

우리는 독일로 이사했다. 대학교에 다니는 우리 아이들이 집에 오기로 한 날이었다.

아이들이 왔고 아내와 나는 저녁을 준비했다. 우리가 막 식사하려 할 때, 형이 내게 보낸 편지를 받았다.

나는 편지를 뜯어서 읽었다.


라인하르트에게,

아내가 나를 떠났어. 나의 가장 친한 친구가 암으로 죽었어.

나는 너무나 절망스러워서 더 이상 삶에 대한 의욕이 없어졌지. 나는 자살하고 싶었어.

그런데 그날 밤 꿈을 꿨어. 나는 다리를 건너가고 있었어.

난간도 없는 다리를 건너다 추락했고, 비명을 질렀지. 나는 잠에서 깼고 두려움 속에 땀에 젖어 있었어.

나는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 기도했어.

‘전능하신 하나님, 제가 하나님을 믿지도 않는다는 것을 아시겠지만, 제 동생이 하나님을 섬깁니다.

이 꿈을 통해 하나님께서 제게 말씀하신 것이라면, 라인하르트를 통해 제게 말씀해 주십시오.’

얼마 후, 네 편지가 왔어. 네가 꾼 꿈이 바로 내가 꾼 꿈이었어. 나는 삶을 예수님께 드렸고, 그분은 내 죄를 용서하셨다.


아이들 앞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울음을 터뜨리고 엉엉 울었다.

나는 감정을 억제할 수 없었고, 잠시 동안 아무도 음식을 먹지 못했다.

그런 일을 겪을 때마다 내 영혼은 하나님 앞에 온전히 굴복되고, 만왕의 왕, 만유의 주 앞에 아무 말도 할 수 없어진다.“

- 라인하르트 본케, [부흥, 성령의 축제] 중에서

출처 : 아이미슈~
글쓴이 : 해피메이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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