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자는 죽어서 응답을 남긴다
기도의 성자라고 불리는 조지 뮬러 목사는 평생동안 구체적으로 응답 받은 기도가
무려 오만 가지라고 합니다.
그가 가장 오랜 기간 동안 기도한 제목이 있었는데 어릴 때부터 친구였던
절친한 다섯 친구의 구원 문제였습니다.
뮬러 목사는 그 친구들을 위해 오랫동안 계속해서 기도했습니다.
한 사람, 두 사람 믿기 시작해서 세 명까지 구원받았지만 두 사람은 끝까지
믿지 않기로 작정한 모양입니다.
그는 이 두 친구를 위해 무려 52년 동안이나 기도했지만 헛수고였습니다.
이제 노년이 되어 병석에 누운 뮬러는 인생의 마지막이 다가오는 것을 느끼고
마지막 남은 힘을 다해 사랑하는 교회에서 설교하기를 원했습니다.
마지막 설교를 하던 날, 그의 안 믿는 친구 중 한 명이 우연히 참석했다가
뮬러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남은 친구의 회심을 보지 못하고 뮬러 목사는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때까지 믿지 않던 친구가 뮬러의 죽음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뮬러가 자기를 위해서 무려 52년이나 기도했다는 이야기까지 들었습니다.
뮬러가 죽은 바로 그 해 이 친구도 결국 예수님를 믿게 되었습니다.
믿은 후에 이 친구는 전 영국을 순회하면서 이렇게 간증했습니다.
"뮬러 목사님의 기도는 모두 응답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 최후의 응답입니다."
- 이동원